전남대병원, 의료기기 개발·연구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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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의료기기 개발·연구 본격 시동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6.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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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개소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연구개발 추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기기 개발·연구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6월14일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강당에서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문정찬 미래산업정책관·광주테크노파크 배정찬 원장 및 지자체·연구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기업과 병원이 생산자와 수요자의 관계였지만 앞으로는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생산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면서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진출로 지역의료산업 발전과 국가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대규모 광역거점사업으로, 지난해 초 전남대병원이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산업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광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과 산·학·연·병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개발에서 마케팅까지 혁신적인 의료기기 산업발전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향후 광주지역이 아시아 최대 정형외과용 융합의료기기 생산도시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소식 행사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융합의료기기 개발 현황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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