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원간호사회, 병문안 개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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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병원간호사회, 병문안 개선 캠페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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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에서 부산역까지 이동하며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문화 조성 계기 마련
▲ 부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500여 명은 6월13일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중앙성당과 용두산어귀사거리, 대청로, 중앙동사거리, 영주사거리를 거쳐 부산역까지 이동하며 5시30분까지 병문안 문화 개선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부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회장 황순연) 소속 간호사들이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 환자와 방문자의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병상생활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부산광역시병원간호사회 소속 회원 간호사 500여 명은 6월13일(화)  오후 3시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중앙성당과 용두산어귀사거리, 대청로, 중앙동사거리, 영주사거리를 거쳐 부산역까지 이동하며 5시30분까지 병문안 문화 개선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큰 혼란에 빠졌던 당시 병문안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보건복지부는 평일 오후 6시~8시 한차례,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두차례 면회시간 규제안을 제시했으나 2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번 가두캠페인은 병문안으로 환자와 병문안 내방객 모두 감염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 의식전환을 꾀하고 환자 치료중심의 병문안 문화를 조성하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산시병원간호사회는 “지금까지의 병문안 문화가 온정주의에 의한 것이라면 이제부터는 환자, 보호자, 면회자 모두의 공감은 물론 행동변화를 기대한다”며 “병원 내 감염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며 환자와 의료진이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병원문화 조성에 서막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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