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보건의료 빅데이터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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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보건의료 빅데이터로 선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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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6월12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컨퍼런스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6월12일(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단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및 관계전문가가 참여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은 지난 3월16일 민간, 정부 및 공공기관 등 각계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해 발족한 이후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련 체계적 추진전략 수립을 논의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에서 논의된 추진전략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이용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보건의료 서비스·시스템·정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이나, 개인의 민감한 건강정보를 다룬다는 점에서 체계적 추진전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의 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 외에도 유관기관 간의 협업과 환자·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간 관련 학회, 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을 논의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이해관계자와 정부·공공기관 담당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자리는 부족했던 실정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 전략 수립 필요성, 방향’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 분야별 중점 추진방향 소개’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돼 세션별로 분과별 발표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여한 토론이 이뤄졌다.

제1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 전략 수립 필요성, 방향(서울대 백롱민 교수)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희정 실장)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사례(고려대 김열홍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서울대 김주한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와이즈요양병원 김치원 대표, 김앤장 법률사무소 서희송 변호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진흥원 보건산업기획단 정명진 단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제2세션에서는 △정보보호 분과 추진방향 및 주요 과제(고려대 한근희 교수) △국민소통 분과 추진방향 및 주요 과제(한국외대 문빛 교수) △데이터 연계분과 추진방향 및 주요 과제(충북대 조완섭 교수)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네트워크(아주대 박래웅 교수)가 주제를 발표하고, 서울대 김주한 교수를 좌장으로 CJ헬스케어 김기호 실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실장,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우리 공공분야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은 전세계적으로도 잠재력이 크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국가 R&D를 통해 뇌졸중 같은 중증질환 예측모델 개발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의료영상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기술이나 유전체 정보분석 기술들이 새로운 의료기술개발과 다양한 창업의 기회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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