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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총장, 여성사박물관건립 위해 유물 기증
박인숙 의원·한국여자의사회 제7차 여성박물관포럼 추죄
2017년 06월 08일 (목) 15:34:37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과 손치정 한국여자의사회 초대 회장 가족이 여성사박물관건립을 위해 청진기를 비롯한 유리주사기를 기증하는 등 한국여자의사회가 여성사박물관건립에 적극 동참한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과 한국여자의사회는 6월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여의사, 근대 사회변화의 주체로 서다’를 주제로 제7차 여성사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는 2014년부터 여성사박물관 건립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회에서 ‘여성사박물관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7차 여성사박물관 포럼은 ‘여의사, 근대 사회변화의 주체로 서다’를 주제로 선택해 근대 한국역사 속의 여의사들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날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의사로서 처음 사용했던 청진기를 비롯해 3점의 유물을 기증했으며, 손치정 한국여자의사회 초대회장 가족은 환자 치료를 위사용 했던 유리주사기를 기증해 여성사박물관 건립에 힘을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인숙 의원은 “한국여자의사회 선후배들이 이렇게 국회에 모두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국회에서 역사적인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24%인 약 2만5천여명이 여의사로 30세 미만의 여의사와 의대에 재학중인 예비여의사들은 총원의 40%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여의사의 수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며 “의료계는 물론 사회에서의 여의사의 미래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지금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와 함께 사회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한국 여의사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물증정식에 이은 이배용 역사·여성·미래 이사장은 우리나라 여성전문직 여의사들이 한국 근대사회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여의사와 한국 근대화-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다’라는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 더불어 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최도자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직전회장, 안명옥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위원장, 정현백 역사·여성·미래 상임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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