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한 메가와티 전 대통령(제5대)을 비롯한 우마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로밍 다후리 이스마일 전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태석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인도네시아와 제주도내 각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 행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제주도와는 많은 인연이 있다. 사람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닮았다. WE호텔의 메가와티 가든을 통해 양 국간의 문화적인 교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더 위(THE WE)호텔과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위 호텔이 한창 개관 준비중이던 2013년 3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방한 일정중 의료관광 선도모델 시찰을 위해 위(WE) 호텔을 처음 방문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호텔과 병원을 융합한 헬스리조트 위호텔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WE호텔의 시설과 아름다운 정원과 숲을 둘러본 뒤 호텔내 중앙 정원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데 흔쾌히 동의했다.
그리고 이번 방한 일정에 맞춰 다시 한번 WE호텔을 찾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 공식 개장행사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WE호텔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방문이후 인도네시아 고객들을 위한 전용 기도실을 운영하고, 할랄푸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무슬림 문화권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WE호텔은 지난해 할랄 프렌들리 호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도네시아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의료관광의 해외시장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은 제주포럼 기간 동안 웰니스 관광, 의료관광으로 특화된 WE호텔에 머물면서 관련 선진 컨텐츠들을 시찰하고, 인도네시아와 제주도 간 웰니스, 의료 관광 컨텐츠의 교류에 대한 구상을 논의하고 있으며 6월2일 출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