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병원회 신임회장에 최원준 건양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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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병원회 신임회장에 최원준 건양대병원장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5.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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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회장 선출 및 지역병원회 활성화 등 현안 논의
홍정용 병협회장, 수가협상 및 간호사 부족 문제 등 설명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이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전·세종·충남병원회(회장 황인택)는 5월30일 오후 4시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최원준 회장은 “중소병원을 비롯한 병원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황인택 회장님께서 잘 이끌어 주신만큼 많은 회원 병원장님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시도병원회 활성화 보조금을 황인택 회장에게 전달하고 수가협상과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 등 병원계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홍 회장은 “수가협상이 막바지로 가고 있어 정신이 없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이룬게 없고 답답하다”며 “정부, 국회 등 간호사 부족 문제에 대해 공감대는 형성하고 있지만 간호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홍 회장은 “의료비가 10% 올라간다고 하지만 병원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20%를 오르고 병원과 관련된 법안도 올 한해 64건이 발의됐지만 대다수가 병원들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산지수 역시 의원이 종합병원을 넘어선지 오래됐다. 종별가산율을 다 합쳐도 종합병원이 의원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이를 수가협상 과정에서 설명을 해도 모른 척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일반현황 보고와 함께 2016 회계연도 결산 및 2017 회계연도 예산(안)이 심의·의결 됐으며 지방병원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초청강연회에서는 ‘미래 경영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장동순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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