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지역암센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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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지역암센터로 선정
  • 정은주
  • 승인 2005.10.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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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200억원 투입, 지역 거점 암센터 기능 수행
경북대학교병원이 부산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이어 2005년 하반기 지역암센터로 선정됐다.

공공의료 기반확충과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암진료, 암연구, 암관리사업을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방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암센터를 선정, 지원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11일 경북대병원을 2005년 하반기 지역암센터로 추가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병원은 지난해 선정된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과 올초 선정된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그리고 경북대병원 등 총 6곳이며, 내년까지 3곳이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대구 경북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경북대병원은 국가 암관리사업 추진의 지역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해 내년까지 2년간 국고에서 100억원, 지방비 40억원, 병원자체부담 6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될 계획이며, 올해 우선적으로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 100억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암센터는 앞으로 암환자 진료와 암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는 물론 암예방교육과 홍보, 암등록 통계 및 정보수집 관리, 암 조기검진, 말기암환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대구 경북지역 전체 526만 인구와 약 3만3천여명의 지역 암환자의 의료이용 편의성이 증진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암환자의 수도권 집중 완화, 지역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암센터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국가 암관리 체계를 구축함을써 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체계가 강화되고, 암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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