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문 대통령에 컨트롤타워 설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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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문 대통령에 컨트롤타워 설치 요청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5.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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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정된 자원 효과적으로 운영 및 장기간 투자 위해 필수적”
제약계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약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 설치를 요청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월10일 ‘제19대 대통령에게 바랍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전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논평에서 제약바이오협회는 국가경제를 주도해나갈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국내 제약기업들은 과감하고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 27개의 국내개발 신약을 보유하고 해마다 의약품 수출액을 대폭 확대해 가고 있으며, 최근 들어 수조원대 규모의 신약기술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시장의 경직에도 불구하고 제약기업들은 오히려 인력채용을 늘리고, 석·박사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다만 “제약산업은 10여 년의 시간,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하이리스크 산업으로 국내 제약기업은 규모면에서 아직 이를 감당할 수준이 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신약 하나면 제약강국 진입이 가능한 만큼 이를 위해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R&D 예산 등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장기간 투자를 통해 신약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타워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민의 건강주권을 수호하고 미래 경제를 주도해나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약산업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의 산업육성 콘트롤타워 설치와 같은 국가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의지가 필요하며 앞으로 정부의 더 큰 관심과 지원으로 제약산업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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