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선제적 혁신으로 글로벌 도약”
상태바
화순전남대병원 “선제적 혁신으로 글로벌 도약”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2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13주년 기념식 개최…정밀의학·바이오 인프라 강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3주년을 맞아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의 첨단의료역량 강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형준)은 4월26일 원내 지하대강당에서 정병석 전남대 총장, 구충곤 화순군수 등을 비롯한 역대 병원장 및 교수진, 화순군 기관단체장, 병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의 역사는 ‘불가능한 꿈’을 ‘가능한 비전’으로 바꾼 혁신과 도전, 열정의 발자취”라며 “1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한 동력을 발판삼아 ‘새로운 혁신’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보건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선제적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정밀의학 인프라 조성, 세포치료와 장기이식 인프라 강화, 병원 옆 전남대 의생명융합센터와의 긴밀한 협력, 화순백신특구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역량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김 병원장은 “하나된 마음으로 진료·연구·교육의 메카를 만들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일류병원으로 도약해나가자”며 개원 13주년의 의미를 일깨웠다.

정병석 총장과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구충곤 군수 등은 축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뛰어난 의료역량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미래 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의 핵심역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13주년을 맞아 6월말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병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등 사랑나눔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암 예방을 위한 행사들도 열린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에서 암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도 연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영양교육’과 ‘통증 캠페인’도 마련된다.

굵직한 학술행사와 교육프로그램도 잇따라 열린다. 내달 5월26일부터 27일 까지 대한미생물학회 하계심포지엄이 개최되며, 비뇨기과 수술 심포지엄·소화기암 심포지엄, 신경외과의 뇌수막종 최신지견 등 암·뇌종양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행사도 함께한다.

김형준 병원장은 “2004년 개원 당시의 ‘첫날정신’으로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준비중”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암치유역량과 암정복을 위한 연구·교육의 메카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