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과 생명 위해 '우리 간호사는 우리가 지킨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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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과 생명 위해 '우리 간호사는 우리가 지킨다' 약속
  • 병원신문
  • 승인 2017.04.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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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뉴고려병원 최옥자 간호부장
▲ 최옥자 간호부장
안녕하십니까, 뉴고려병원 간호부장 최옥자입니다.

먼저 간호사를 대표하여 제 7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보다 훌륭하고 열정적이며 존경받는 간호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분들을 대신해 이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의 마음과 함게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한테는 과분하고 감사한 일이 생기니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간호사로 사회 첫 발을 내딛어 일을 시작한지 벌써 32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여태 것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감회가 새롭습니다.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및 여건속에서 속상함에 눈물도 많이 흘렸고 간호사 직업에 대한 후회도 많았습니다. 아마 간호 업무를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허나 이러한 환경 속에서 환자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함께 지금의 간호사로 같이 달려 올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흘러 미흡하나마 지금의 뉴고려병원 간호부를 이끌어 나가면서 스스로의 약속을 하였습니다. 바로 ‘우리 간호사는 우리가 지킨다.’입니다.

병원이라는 단체에는 수많은 직종의 직원들과 의료진, 환자와 보호자가 365일 쉼 없이 간호사와 대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호사가 업무 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그럴 때면 내가 가장 먼저 달려가 도와주고 내가 달려가면 다른 누군가가 함께 달려와 주고 그러다 보면 우리가 하나가 되어 어느 순간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중소병원의 간호사 구인이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린 지금의 우리 간호사를 지킨다는 마음이 서로 전달이 되어 한번 들어온 간호사는 이직이 없이 ‘너’가 아니 ‘우리’가 함께 생활하고 즐기면서 일하는 병원을 만들어 지금의 뉴고려병원을 더욱 발전시키고 가치 있게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도록 함께 달려온 간호사 여러분, 활기차고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병원분들게 감사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며 힘들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시고 도와주신 유인상 의료원장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 이 상을 수상하면서 매일 한결 같이 같은 곳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병원인 분들게 ‘가장 멋진 분‘이라고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뉴고려병원의 발전뿐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 서로 화합하는 병원계의 희망찬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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