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7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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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700례 돌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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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만의 성과…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실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4월20일 다빈치 로봇 수술 700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지 3년 4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이날 기념식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및 안유배 의무원장 등 주요보직자를 비롯해 진형민 로봇수술센터장 등 관련 의료진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013년 12월11일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했고, 11개월 만에 200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진단 후 수술까지 걸리는 오랜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간 신뢰를 쌓기 위한 방안으로 치료 과정 및 경과에 대해 밀착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

이러한 로봇수술센터의 노력은 결과적으로 세계 복강경 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축적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열정과 사랑,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가 하나로 모여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이번 700례 돌파를 기점으로 앞으로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할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우리 병원은 1996년 세계 최초로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항문괄약근 보존술에 성공하는 등, 최소침습 수술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모든 교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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