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워크숍’ 개최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해 민간과 공공협력병원이 앞장선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4월21일(금) 서울 롯데호텔월드 3층 에메랄드룸에서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간·공공협력(PPM : Private Public Mixed) 결핵관리사업은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철저한 환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간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해 결핵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이다.이번 워크숍은 2015년 첫 개최 후 세 번째 행사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중앙운영위원회 위원, 권역 책임 의사 및 책임 간호사와 전국 지자체 결핵관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사업단장 문화식 교수(가톨릭의대)는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92%가 민간 의료기관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데, 특히 2007년부터 시작해온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66.5%(2만531명)의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으로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이 향상됐고, 또 결핵 신환자 발생은 유의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문 교수는 이어 “환자 치료성공률의 향상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127개)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간호사(210명)의 복약 관리와 상담 등 철저한 환자 관리로 이뤄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국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결핵 안심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결핵환자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결핵환자에 대한 철저한 사례관리와 전염성 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를 위해 의료계, 정부가 지속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본부장은 또한 “결핵 퇴치에 매진하는 의료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결핵환자 발생 및 치료결과를 빠짐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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