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전문지 주최 대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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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전문지 주최 대선토론회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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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전문언론의 대통령 후보 의료정책 검증 첫 시도
제19대 대통령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전문지가 주최해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보건의료 분야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대통령선거를 불과 2주 남짓 남긴 시점에서 각 대통령 후보들의 의료정책 검증은 이번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향후 정부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갖는다.

더욱이 보건의료 유관단체가 아니라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언론이 직접 대선후보들에게 정책 방향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4월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각 대선후보들이 어떤 비전과 전략으로 보건의료 정책을 펼쳐나갈지 검증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차의료 활성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보건산업 육성 △의료인력 적정수급 △보장성 강화 △보건복지부 조직개편 등 총 6개 대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정책 검증 과정이 마련된다.

특히 언론사들이 주최한 행사인 만큼 △원격의료 △성분명 처방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선택분업 등 민감한 현안 질의도 예정돼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 정당 대선캠프에서 보건의료 분야 전략 총괄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이 그리는 밑그림이 사실상 차기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료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 김용익 정책본부공동본부장,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후보 김승희 중앙직능대책위원회 제5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김원종 정책본부 부본부장,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박인숙 정책위원회 부의장,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 윤소하 조직본부장이 대선후보를 대신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주최하고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박인숙 의원(바른정당),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공동주관한다. 또 대한병원협회,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간호협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 6개 단체가 후원한다.

한편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병원신문을 비롯해 데일리메디, 데일리팜, 메디칼업저버, 메디칼타임즈, 메디파나뉴스, 의계신문, 의협신문, 청년의사, 후생신보 등 10개 매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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