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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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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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등급에 선정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이 4월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폐암 적정성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폐암으로 진료를 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기준에 부합하는 89개 의료기관에 대해 점수 별 등급을 산출했다. 그 결과 80개 의료기관(89.9%)이 1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9개 기관은 3~5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의 폐암 진료 수준이 그만큼 평준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적정성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치료 전 정밀검사 시행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100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폐암은 생존율이 특히 낮은 암으로, 대부분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9%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호흡기 건강을 위해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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