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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과 의사회 통합 취지 살려 시너지 효과 모색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 "각 과 뒷받침 할 수 있는 역량 제고에 노력"
2017년 04월 14일 (금) 06:00:39 윤종원 기자 yjw@kha.or.kr
   
▲ 노만희 회장
“각 과 개원의사회를 통합했지만 생각만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남은 임기동안 회원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 의료계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대개협은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기에 예산의 상당 부문을 학술대회에서 해결하는 관계로 재정의 한계가 있고, 의협의 지원금조차 반토막 난 상황이라 더욱 어렵다고 했다.

노 회장은 개원의사회 통합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며 “각 과 중심으로 돌아가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대개협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홍보하는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상대가치점수 개편과 관련해서는 개원의가 2명 회의에 참석하지만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전했다.

노 회장은 5월9일 조기대선과 관련해 각 당의 공약에 의료계 의견을 반영시키는려는 노력에 대해 “평상시 국회의원과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제가 터지고 급하면 찾아가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궁극적으로 선거가 끝나도 관계 유지를 계속해야 하고, 한쪽으로 쏠리면 안된다고 했다.

법인화 계획에 대해 묻자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독립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예산을 스스로 확보애햐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학술대회를 통한 운영자금 조달 방식도 바꿔 1년에 2회 하던 것을 1회로 줄이고, 각 과 의사회에서 어느 정도 분담금을 내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래야 대개협 취지에 맞는 회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추진하는 대의원제 페지에 대해서는 “회원의 총의를 얼마나 모을지, 거기서 결정된 것을 회원들이 얼마나 따라줄지 현실적인 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면 다른 과도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개로 갈라진 산부인과의사회와 관련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에서 가려줘야 할 것 같다”며 “내가 한 쪽을 인정해준다고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전임 집행부와의 소송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인수인계 당시 학술대회를 통해 남긴 돈에 대한 집행내역이 없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당이득금 반환’이라는 소송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지출되는 모든 예산이 재무, 총무, 회장 결재를 득해야 집행되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한다.

노 회장은 “각자도생에서 벗어나 대개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동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향후 행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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