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ARVO 젊은 의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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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ARVO 젊은 의과학자상 수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4.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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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엽 교수
이준엽 영남대병원 안과 교수가 안과 및 시과학 연구 관련 세계적 권위의 학회인 미국 시과학·안과학회(ARVO :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로부터 ‘2017 젊은 의과학자상(Early Career Clinician-Scientist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볼티모어(Baltimore)에서 개최되는 2017 ARVO 연례정기학회(Annual meeting)에서 열릴 예정이다.

ARVO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연구, 논문출간, 교육을 위해 1928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과·시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로, 전세계 75개국 이상 1만2천명 이상의 안과 및 시과학 연구자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ARVO 젊은 의과학자상은 안과의사 또는 시과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과학자들의 연구를 격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으며, 부임 6년 이내 경력의 차세대 연구자들 중 당해 학술대회에 제출한 연제의 우수성과 그 동안의 연구 업적을 고려해 4~5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젊은 의과학자상은 이준엽 교수를 포함해 미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연구자가 수상하게 됐으며, 한국인으로서는 2012년 건국대 정혜원 교수가 수상한 이후 역대 두 번째 수상자로 기록된다.

이준엽 교수는 망막박리 환자에서 망막허혈의 정도가 시력상실의 주요한 원인이자 예후인자임을 규명하고 망막허혈의 회복을 위해 조기 수술의 중요성을 재조명했으며, 해당 임상연구 주제로 이번 ARVO 연례정기학회에서 수상기념 구연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준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실명 위기에 처한 망막박리 환자들의 시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연구 및 치료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더욱 좋은 연구를 해 학교와 병원의 위상을 올리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준엽 교수는 2016년 유럽망막학회에서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 관련 기초연구를 주제로 세계안과연구상(Global Ophthalmology Award Program, Research Award)을 국내 연구진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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