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글로벌 이미지로 CI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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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글로벌 이미지로 CI 리뉴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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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제약 새 CI와 슬로건.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지난 17년간 사용해 오던 CI(Corporate Identity)를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맞춰 리뉴얼했다.

이번 신규 CI의 요체는 ‘Global’이다. 독자적인 스마트필름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제약은 2012년부터 화이자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7월 다국적 제약기업 산도스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화를 목표로 이란을 비롯한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수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CI에서는 디지털화된 현대적 감각의 영문자를 써서 Global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둥근 원은 서울제약이 추구하는 인본사상과 인류애, 건강과 이를 통한 행복을 상징하고 있고 정사각형은 서울제약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상징한다. 동시에 서울제약이 생산하고 있는 의약품의 정제와 필름제 제형을 각각 의미하기도 한다.

서체는 육각형으로 디지털화된 여러 개의 모듈들이 각기 조합돼 구성하는 글자체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변화하고 진화하는 서울제약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반영했다.

서울제약은 이와 함께 기업 슬로건을 ‘Steady steps. Healthier world’로 정했다. 제약회사로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김정호 사장은 “이번 CI 교체를 기점으로 2017년은 서울제약이 세계로 본격 진출하는 제2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스마트필름 특허기술 외에도 세계적인 신약개발 및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목표로 cGMP 수준의 공장을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건설해 2013년 준공을 완료했고, 2015년 KGMP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5년 10월 김정호 사장 취임 이후 혁신적인 영업과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2016년 45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340%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7억8천만원의 순손실에서 8억여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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