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구미병원, 파킨슨클리닉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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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구미병원, 파킨슨클리닉 본격 운영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04.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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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킨슨병의 날’ 맞아 강좌 및 질병정보 제공

순천향대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은 지난 2월 부임한 신경과 박종규 교수를 중심으로 파킨슨클리닉 운영이 한창이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신경질환으로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뇌질환이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며 60세 이상 노인 중 최소 1%이상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생 주 원인은 도파민이 줄어드는 것으로 레보도파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치료법이 일반적이다.

주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에 장애가 생겨 움직임이 느려지고 걸음걸이가 불편해지지만 냄새를 맡을 없거나 수면장애, 만성피로, 기억력저하, 배뇨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이상운동질환(파킨슨병, 수전증, 근긴장이상증, 실조증, 안면떨림)을 전공한 박 교수는 최근 3년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에서 뇌심부자극술 및 근긴장이상증 보톡스클리닉을 담당하며 다양한 임상을 경험했다.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이 발생하는 기저핵에 전기 자극을 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이젠, 지방인 경북에서도 이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박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병원 향설교육관에서 ‘세계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하는 강좌를 열어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박 교수는 “치매, 관절염, 노환으로 생각하고 치료가 늦어지고 증상도 악화 돼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킨슨병 진단 후 치료과정은 평생 가져가야 하는 질환인 만큼 어려울 때 끝까지 함께하는 동반자적 치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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