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통해 오해를 이해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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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통해 오해를 이해로 바꾸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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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심평원장 기자간담회 "글로벌 리더기관 자리매김"
보유 정보 적극 공개,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 높여 나갈 것
▲ 김승택 원장
“심사결과 왜 조정됐는지 알려주는 등 요양기관과의 소통을 통해서 오해를 이해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4월11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취임 후 2주간 본원 각 부서와 9개 지원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 그 밖의 현안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일궈낸 결실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애로사항 등까지도 전해들을 수 있었으며, 저 스스로도 심평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 원장은 “의료소비자는 강화된 권리의식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적정한 비용으로 제공 받길 원하고, 의료공급자 역시 더 정확하고 공정한 심사·평가를 위한 혁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평원이 외부적으로는 보건의료 발전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세계의 의료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리더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는 취임식에서 약속했던 △공정한 인사 △효율적인 자원배분 △재정 건전화 △전문역량 제고 등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인프라 개선 TFT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에 정규조직과의 관계를 면밀히 검토한 후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관해서는 “시대적 흐름이 분권화, 전문화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공공기관의 기능조정도 이런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타 공공 보건기관과 함께 고유 업무는 더욱 발전시키면서 보유 정보의 연계 등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애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외부청렴도는 업무 투명성·책임성 부문이, 내부청렴도는 업무지시 공정성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렴도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외부적으로는 당사자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해 나가고 내부적으로는 업무가 민주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소록 개선해 의사결정과정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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