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 ‘MHT와 암’ 집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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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폐경학회 ‘MHT와 암’ 집담회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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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수) 오후 6시, 양재역 엘타워 5층 멜론 홀

대한폐경학회(회장 윤병구,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4월12일 오후 6시 양재역 엘타워 5층 멜론홀에서 한국유방암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등 관련학회와 공동으로 ‘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와 암’을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한다.

폐경호르몬요법(MHT)은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2002년 WHI(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위험이 크다는 사실이 확인돼 사용이 급감한 상태다.

폐경학회는 15년이 지난 현재 여러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호르몬이 주로 사용되는 폐경 10년 내 혹은 50대 여성에서 MHT는 심장병 위험을 48% 감소시키고, 전체사망을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MHT 치료에 따른 유방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이 과장돼 발표된 결과로 많은 폐경 여성이 근거가 부족한 보완요법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폐경학회는 이날 유관학회들과 함께 ‘MHT와 암’을 주제로 집담회를 열어 한국 여성의 중요 암인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그리고 유방암에 대한 MHT 효과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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