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향후 폐암 생존율이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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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향후 폐암 생존율이 높일 것”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4.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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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병철 교수 이같이 밝혀
면역항암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MSD의 ‘키트루다’가 비소세포폐암 1·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항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지난 3월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며,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한국MSD는 4월7일 더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의미 및 폐암 치료에서의 PD-L1 발현율의 중요성과 동반진단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앙내과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폐암 1차 승인에 대한 의의와 임상 사례’를 주제로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기반이 된 임상연구 및 실제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이자,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종 중 하나로 꼽히지만 키트루다의 이번 승인으로 향후 폐암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임상연구 결과 키트루다는 기존의 표준치료인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질병 진행 혹은 사망의 위험을 50% 감소시켰고, 치료제 관련 부작용 역시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폐암 치료에서 PD-L1 발현율은 키트루다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예측 기준”이라며 “동반진단검사를 통해 폐암 환자의 PD-L1 발현율을 사전에 확인하면 예측 처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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