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의료 전공의 수련비용 정부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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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의료 전공의 수련비용 정부가 지원해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4.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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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1차의료 활성화 위해 꼭 필요"
“1차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의 수련비용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양윤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4월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차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간 무한경쟁 속에서 수련환경 교육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며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했다.

강재헌 정책이사도 “수련기간 내내 대학병원에서 중환자와 말기암환자들을 돌봤던 전공의가 개원을 하고 일차의료와 마주했을 때 얼마나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며 “경영이 우선시 되다보니 갈수록 수련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1차의료가 살면 그만큼 의료비가 낮아져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노인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대안적 주치의제도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의료계 전체가 신뢰받지 못했던 인식 자체를 바꾸기 위한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학회는 3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일간 각종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 등에 열어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한 바람직한 노화와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 노화와 뇌 건강 등에 대해 다뤘다.

노인의학 전반에 대한 연수강좌와 노인건강증진 세미나를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일차의료의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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