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 23호 중국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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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약 23호 중국 진출 시동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4.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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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의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 중국 진출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 체결
▲ 사진 왼쪽부터 이용승 성지아이비팜 대표이사,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국산 신약 23호 ‘자보란테’의 중국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성지아이비팜(대표이사 이용승)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성지아이비팜에게 중국 내 제품 등록, 수입, 상업화, 마케팅,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이다. 성지아이비팜은 최근 중국의 북경 인터림스(Beijing Interlims Medicine Co., Ltd.)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과 공동연구 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 적응증을 가지는 퀴놀론계 항생제로 사용된다. 국산신약으로 23번째 식의약처 허가를 받은 자보란테는 2016년 3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기존 약물의 투여기간인 7일을 5일로 단축해 신속한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또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제품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후에는 현지 허가 과정과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양사는 자보란테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며 본 계약 외에 자보란테의 제형 및 적응증 추가에 대한 개발을 상호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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