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협회 새 회장에 이필순
상태바
노인요양병원협회 새 회장에 이필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뢰받는 노인요양병원 정립에 회원병원들의 노력 당부
노인의료와 복지 하나로 연계, 수가체계 재검토 위한 시범사업 필요
▲ 이필순 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제8대 회장에 이필순 온누리요양병원 이사장이 취임했다.

협회는 3월30일 백범기념관에서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의료복지와 요양병원의 역할’라는 대주제로 ‘2017 춘계 학술세미나’와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필순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노인인구가 14%(700만)에 도달하는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2026년이면 20%(1,000만)가 되는 초고령사회가 9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한 “정부는 지금 상황에서도 임시방편으로 노인의료정책을 개정하지 말고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대비하는 노인의료와 복지가 하나로 연계되는 시스템 속에서 요양병원 수가체계를 전면 재검토하는 대단위 연구 및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필순 회장은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사출신인 건축사로 20년 넘게 다양한 분야에 설계업적이 있다. 2005년 서울 성북에 온누리요양병원을 직접 설계 시공해 병원을 운영하며 12년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회원 구성은 병원장과 이사장 비율이 6:4이다. 4대 김덕진 회장 이후 이사장으로서 2번째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전 회원의 단합과 리더십 중요하다면서 회장으로서의 “신뢰받는 노인요양병원 정립”을 위해 회원 모두와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협회운영을 강조했다.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이필순 회장의 취임으로  협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요양병원에 산적해있는 수많은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미나의 주제토의1 발제는 ‘노인의료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의 필요성’으로 요양시설에 지급되는 간병비가 요양병원에는 지급되지 않고 있어 입원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고, 제도 밖에 있어 일부에서는 할인 등의 유인행위, 간병의 질 저하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좌장인 이필순 협회 수석부회장(온누리병원 이사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토의는 정은영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선우덕 보건사회연구원 장기요양연구팀장, 강세훈 대한노인회 행정부총장, 김청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김선태 강납구립행복요양병원장/협회 보험위원장의 순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주제토의2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제정으로 요양병원도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기관 지정이 가능하여 법 시행전, 시범사업을 통한 서비스 적정성 검증 중에 있어 호스피스 인프라 확충 및 취약지 해소 등의 순기능을 확인하고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에 대해 토론하여 올바른 제도의 정착을 도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