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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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병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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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
2017년도 사업목표 및 중점과제 선정, 새 예산안 통과

“윤리경영을 통한 범국민 신뢰도 및 인지도 제고로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병원을 만들겠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규형)는 3월24일 제5차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열고 2017년도 사업목표를 선정했다.

중점사업으로 △윤리경영 실현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홍보방향 다각화 △경영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 전개 △친목강화 및 상호협력 도모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규형 회장은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전문병원이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전문병원의 경쟁력과 긍지를 알리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월 전문병원 인센티브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고, 올 2월에는 의료의 질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어느 과목이나 병원에게도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좀 더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문병원협의회는 집행부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정책세미나가 전문병원 지정평가를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강도태 국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으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을 완화하는데 전문병원의 기여도가 높다”며 “3기 평가부터는 의료질평가를 추가하고 지정병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후관리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과 윤종필 의원도 축사에서 전문병원의 역할에 대해 치하하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송현진 서울여성병원장, 대한병원협회 회장상에는 보광병원 고삼규 병원장, 세종병원 박두례 간호부장, 에스포항병원 이희목 원무부장 등이 수상했다.

전문병원협의회장상에서는 유성웰니스재활전문병원 강유리 이사장, 더조은병원 김영숙 간호부장, 자생한방병원 유창욱 대리, 심평원 오영식 실장, 한국경제 이지현 기자 등이 받았다.

이어진 정책세미나에서는 △전문병원 운영 방향과 지정기준 주요 개정 사항(김주홍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주무관, 윤기요 심평원 병원지정평가부 차장) △전문병원 QI와 인증 노하우(신경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1팀장) △상대가치 연구 개요 및 현황(문경아 심평원 상대가치개발부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3기 전문병원 지정평가에서는 현행 ‘임상 질 평가’와 ‘적정성 평가’로 이원화된 평가 방식을 ‘의료 질 평가’로 일원화 되고, 지정기준을 충족한 기관 중 우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을 우선 지정하기 위해 상대평가 항목에 ‘의료 질’이 된다.

복지부는 의료 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의료 질 지원금 수가의 차등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높은 신청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상대평가 적용을 강화하고 지역별, 질환별 전체 의료기관 중 전문병원 비중 비교 등을 통해 적정 기관수를 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수지접합, 화상, 알코올 등 사회적 필요분야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나 제도를 몰라 신청을 못한 병원이 없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의견조회를 4월27일까지 받아 5월중에 지정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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