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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조기 치료 및 예방 중요해
2017년 03월 20일 (월) 17:52:12 오민호 기자 omh@kha.or.kr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의 초봄 환절기 따뜻한 햇살로 야외활동이 활발해 지지만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에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626만8천647명으로 국민 10명중 1.3명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수 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간지러운 코 때문에 코를 후비다가 코피가 나기 일쑤인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에취, 에취’ 알레르기 비염일까? 감기일까?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며 특정 물질(항원)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받았을 때 생기는 코 질환이다.

정상인의 코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코는 이를 해악한 물질이라고 인식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어 작용을 수행한다. 연속적인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증상이 그 결과다. 귀 주위가 가렵거나 눈 또는 입천장이 가려워 긁게 된다.

급격한 온도 변화, 미세먼지 등의 자극으로도 증상이 유발되기 쉬워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보통 증상이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호흡기는 기온과 습도, 공기 질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재채기와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감기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는 열을 동반한 두통, 근육통이 발생하고 콧물이 진하며 점액성으로 그 양이 점점 많아진다. 또한,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주원인으로 전염성이 있어 알레르기성 비염과 차이가 있다.

◇매년 찾아오는 비염, 무엇이 문제일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비염은 아주 흔한 질병이지만 자세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특히 단순 코감기로 착각해 내버려 두면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부르는 원인은 다양하다. 초봄 건조해진 공기, 심한 일교차 등에 의해 코 점막의 습도가 낮아져 발생하거나, 영양 부족, 스트레스, 비타민 결핍, 면역 기능 저하,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콧속 점막을 자극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이어지는 미세먼지가 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천식과 함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 유발 요소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나타난다. 1~2주 안에 낫는 감기와 달리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물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에 초기발병 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는 “특히 알레르기질환 중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로 오인하기 쉽고 재발‧만성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목이나 코, 눈이 간지럽고 재채기와 콧물 증상이 2주 이상 간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찾아 알레르기성 비염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비염 극복 방법은?

알레르기 비염은 한번 노출되면 재발과 만성위험이 높아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은 우선적으로 가능한 원인항원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항원은 일상적인 생활환경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먼지가 많은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카펫과 털 소재로 충전된 침구류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을 하고 천장, 벽, 마루 등을 자주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등의 생활 속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황사 등 먼지가 많은 날에는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또 건조한 환경은 비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에는 이러한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다.

음식으로도 비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비타민 B‧C가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은 감자를 섭취하고, 비타민B, 필수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이 풍부해 기침이나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검은콩, 식욕을 증진시키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알레르기 비염에 많은 도움이 되는 미나리를 섭취함으로써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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