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제약협회장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산업은 사회안전망이자 보건안보 병참기지"
제약계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 및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보험약가제도 운영을 제안했다.원희목 신임 한국제약협회장은 3월16일 제약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정책제안을 내놨다.
원 회장은 또 정부의 R&D 투자지원 규모를 선진국 수준인 최소 20%대로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행 29세인 청년고용세액공제 대상을 35세로 늘려 석·박사급 고학력자의 채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원희목 회장은 이와 함께 경제성이 없지만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수액제와 혈액제제 등 국가 필수의약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합관리 및 지원을 아울러 요청하고 현재 입안예고 중인 청구액 100억원 이상 퇴장방지의약품의 지정 제외 및 원가보전 중단 조치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산업은 사회안전망이자 보건안보의 병참기지”라 지적하면서 “화학과 철강, 조선 등 우리나라 전통적 주력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제약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글로벌 도전에 나선 우리 제약산업은 R&D 투자 만이 살길이며, 더불어 윤리경영의 대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