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 부족해도 간호대 정원 확충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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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부족해도 간호대 정원 확충은 반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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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간호사회 정총, 저평가 간호수가 현실화와 별개로 간호대 정원 동결 결의문 채택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김소선)는 3월14일 오후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스마트케어’를 주제로 제70회 정기총회(제42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 및 72억6천만원의 결산 보고와 201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69억9천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소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간호인력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애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400개 기관에 못미치는 300여 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이보다 더 확대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보험 관련 간호수가가 저평가된 부분이 간호인력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는 전제 하에 올해는 특별히 건강보험 관련 간호수가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서울시간호사회는 원활한 간호인력 수급을 위해 간호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각계의 요구와 관련, 이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회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과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등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30년 이상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간호발전에 기여한 김복순(중앙대학교병원) 회원 외 7명에게 공로상을, 협회발전에 기여한 김숙녕(강동경희대학교병원) 회원에게 대한간호협회 회장상, 서울시민 건강과 간호에 이바지한 박흥심(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외 3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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