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장에 우종수·권세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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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장에 우종수·권세창 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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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앤더슨 암센터 김선진 교수 영입하고 이관순 전 사장은 상근고문으로 계속 근무
▲ 사진 왼쪽부터 우종수 사장, 권세창 사장, 김선진 부사장.
한미약품은 작년 늑장공시 및 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일부 라이선싱 계약 반환 등 총체적 경영관리 부실을 혁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3월10일 이사회를 열고 우종수 부사장, 권세창 부사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우종수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지난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상근고문으로 계속 근무한다.

한미약품은 또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교수인 김선진 박사(MD)를 R&D 본부장 및 CMO(Chief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선진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연구센터와 R&D 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우종수 사장은 1967년생으로 영남대 제약학과를 졸업했고, 충남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미약품 생산/신제품개발 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권세창 사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동물자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미약품연구센터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선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비뇨기과 전문의로 MD앤더슨 암센터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우기석 전무는 1966년생으로 대구대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미약품 마케팅 이사와 온라인팜 대표이사 상무를 역임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며 “이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보건경제학(약물경제학) 전문가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
▲사장 우종수(대표이사, 경영관리부문), 권세창(대표이사, 신약개발부문)
▲상무이사 정진아(신제품임상)
▲이사 안영길(합성신약 1팀)
▲이사대우 이지연(임상 QA), 김규식(총무, 구매)

◇온라인팜
▲전무 우기석(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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