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리툭시맙 임상3상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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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리툭시맙 임상3상 결과 ‘긍정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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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한국 등 아시아 9개국 판권 보유
일동제약은 미국 TG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의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임상3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현지 발표를 인용해 3월9일 밝혔다.

유블리툭시맙(TG-1101)은 항체표적항암제 ‘리툭시맙’의 차세대 바이오베터로,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구인 B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이번에 진행된 임상3상 ‘GENUINE’ 시험은 유블리툭시맙(TG-1101)과 기존 혈액암 치료신약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시험이다.

TG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유블리툭시맙(TG-1101) 및 이브루티닙 병용요법 환자 59명과 이브루티닙 단독요법 환자 58명의 객관적 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 비교 결과 병용군의 경우 반응률이 80%, 단독군의 경우 47%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국제학회(iwCLL)가 제시한 2008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최소 2개월 이상의 반응을 평가했으며, 관찰기간은 12개월이었다.

TG테라퓨틱스는 올 상반기에 임상결과 데이터를 발표하고, 하반기 FDA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결과 발표 이후 TG테라퓨틱스의 나스닥 주가가 두 배 가까이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 2012년 이 회사와 유블리툭시맙(TG-1101) 개발 제휴 및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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