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으로 환자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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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환자 궁금증 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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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1천여 종의 ‘하이차트 애니메이션 설명처방서비스’ 확대 시행
▲ 동산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자가 태블릿PC로 외래진료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질병이나 병원이용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3월7일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하이차트 애니메이션 설명처방서비스’는 각종 질병과 검사, 진료과정, 수술 안내 및 원무행정 등을 환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한 ‘맞춤형 애니메이션’이다.

의사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의료정보를 환자에게 처방하면 환자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동산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1천여 종의 맞춤형 질병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의료진들이 해당 환자와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해주고 있다.

동산병원은 8개월간 애니메이션 설명처방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7일부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료 후 제공하던 입원·외래 이용안내 동영상을 환자가 입원하기 이틀 전, 진료일 하루 전에 사전 발송해 병원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어머니의 부인암 수술로 하이차트 서비스를 이용해 본 김 모씨(29)는 “바쁜 의료진에게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묻기가 조심스러웠는데 휴대폰으로 질병과 수술에 대한 주의사항, 입원생활 안내까지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쉽게 알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였다”고 말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내년 새병원 개원을 앞두고 환자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차트 서비스는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구두 설명에 따른 혼란을 줄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과 의료진과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3월7일부터 입원이나 진료 전에 환자에게 미리 전송함으로써 병원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고, 질병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이차트 이용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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