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서창민 과장 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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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서창민 과장 토론회 참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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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훈정책 토론회에서 특수임무유공자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 지적
▲ 토론을 진행 중인 서창민 과장.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 정신건강의학과 서창민 과장이 최근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대구광역시 보훈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규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국가 유공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1부 주제발표 △2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태열 영남이공대 교수의 ‘대구시 국가유공자 건강 및 복지 실태와 보훈 관련 조례 제·개정 방안’과 이상규 경북대 교수의 ‘독립운동가 애산 이인 선생의 명예선양 및 예우 증진 방안’ 주제발표기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지정토론에 토론자로 참석한 서창민 대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특수임무수행자를 비롯해 참전용사, 경찰·소방공무원 등 외상적, 재난적 사건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대인관계 회피 등의 정신적 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정신적 장애는 객관적으로 증명되기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수임무유공자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이 결과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전시키는 하나의 치료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호전을 바탕으로 사회로의 건강한 복귀를 돕는다면 생산적 활동을 통해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대구의료원 건강증진센터는 특수임무수행자를 비롯한 참전용사, 경찰·소방공무원 등과 같은 외상적, 재난적 사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항목에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문상담 항목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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