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 선진기술 방글라데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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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 선진기술 방글라데시 전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3.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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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핵의학 교육활동 적극 수행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가 방글라데시에서 핵의학 분야의 선진기술을 전파하고 양국간 공동연구를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

범희승 교수는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핵의학 진료의 유용성과 진료기술을 알리는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의학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범 교수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핵의학 관련 국가기구인 NINMAS(National Institute of Nuclear Medicine Allied Sciences)와 전남의대간 공동연구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범 교수의 활동상은 방글라데시 방송국에서도 관심을 받아 2월27일 현지의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토크쇼에서 범 교수는 “한국은 미국에 이어 핵의학 연구에 있어서 전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뛰어난 연구성과와 수준 높은 연구역량을 적극 알려, 관련분야의 양국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범 교수는 아시아지역 핵의학 협력회의(약칭 ARCCNM) 의장으로서도 활동중이다. ARCCNM에는 20여 개국, 1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대 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외의 젊은 핵의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수년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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