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첨단 의료기술 중국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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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첨단 의료기술 중국에 전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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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이상헌 교수, 저온 플라즈마 기술 발표 및 시연회 가져
고대 안암병원이 첨단 의료기술을 중국에 전파하며 의료한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척추통증센터 이상헌 재활의학과 교수는 2월23~26일 나흘간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 ‘칭하이성인민병원’과 ‘시닝시제일인민병원’에서 척추통증치료의 신의료기술인 ‘L′DISQ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신기술’ 에 대해 발표 및 시연회를 가졌다. 

또한 병원들과 제휴를 통해 향후 연구,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교류에 힘쓰기로 했다.

‘L′DISQ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허리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엘디스큐라는 침 끝에 고주파 열을 내서 돌출된 디스크를 척추 안으로 밀어넣거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법으로 이상헌 교수가 개발했다.

이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한 탈출형 디스크 환자 중 이 시술을 받은 환자의 88%가 수술 후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중국방문에 대해 “중국 시닝시 병원들은 매우 좋은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신 의료기술이 도입되면 디스크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며 “향후 학술, 연구 교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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