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 질병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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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 질병 예측 가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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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혈액 이용해 유전자 단백 성분인 프로테오믹스 분석 시행
임신중독증이 나타나기 이전인 임신 20주 산모의 혈액을 이용해 유전자 단백 성분인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시행함으로써 질병 예측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후에 임신중독증이 발생한 환자군과 대조군 각각 13명의 단백표지자를 분석한 결과 CIS와 프로테인 AMBP가 증가했다. 이전에는 임신중기(20주)가 지나지 않으면 임신중독을 판별할 수 없었지만, 이를 통해 예측이 가능할 수 있다.

박중신 교수는 “일단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되면 입원해 전문의 치료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환자는 출산 후에도 당뇨와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므로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신중독증은 모성사망 3대 원인 중의 하나이며 사망하지 않더라도 모체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조산 혹은 태아성장 지연에 따른 신생아 사망 및 이환과도 관계 있는 주요한 산과적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백질체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단백질체학(Proteom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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