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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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오픈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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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대기 환경 및 동선 개선, 감염관리 강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감염관리 및 소아청소년 진료 권역을 강화한 응급의료센터 1차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월2일 밝혔다.

이번 1차 리모델링은 응급의료센터 안쪽에 위치한 소아청소년과를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확장 및 재배치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응급의료센터 대기 환경과 환자의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또 이전 보다 넓어진 공간을 확보해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는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졌고 보호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원 환자들을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선별실을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해 입구에서부터 감염의심환자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기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환자별 진료 및 검사일정 진행 상황, 재원 환자수, 평균 대기 시간 등 응급의료센터 제반 상황을 제공하는 등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구역은 병원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캐릭터들을 활용해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소아전용 처치실과 소아전용 격리실을 마련해 긴급하게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의 중증도를 구분하여 소아 및 경증, 중증, 감염 세 개의 동선에 따라 빠르고 쾌적한 응급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선별진료소와 음압격리실을 갖춰 감염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진영 응급의료센터장(정형외과)은 “응급의료센터는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곳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돼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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