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천식 약제 전임상 연구 수행
아주대병원과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질환/천식 약제 전임상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아스트라제네카 RIA iMed(호흡기 질환·염증 및 자가면역 신약연구개발팀)가 주축이 돼 진행한다.박해심 교수의 공동연구 파트너 선정은 국내 연구진의 높은 의료 수준과 호흡기 질환/천식 치료제 개발에 대한 오랜 노력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박해심 교수는 지난 20년간 국내 임상연구와 중개연구를 주도해 온 연구자다. 박 교수가 천식 분야의 기초과학 발전과 치료 연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높이 사 공동연구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iMED와 아주대병원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여전히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가 많은 호흡기질환 환자의 잠재적 치료를 위한 과학적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박해심 교수는 호흡기질환/천식 치료로 이어질 새로운 타깃 및 치료 개념 연구 확인을 위해 중개연구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박해심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호흡기 질환/천식 관련 약제 개발 전문지식과 국내 의료진의 경험의 결합이 될 것”이라며 “본 파트너십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새로운 호흡기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 R&D RIA iMed의 오우띠 바랄라(Outi Vaarala) 부사장은 “세계적 권위자인 박해심 교수와 함께 연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호흡기 약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의료진과의 R&D 파트너십을 통해 호흡기 질환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2006년 글로벌제약사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1년에 두 번째 양해각서, ‘Partnering with Korea’를 체결했다. 또 2014년 3월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를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re)’로 지정하고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3년간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아주대병원은 2016년 4월1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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