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베트남에 치유의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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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베트남에 치유의 희망 전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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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해외나눔의료의 일환으로 호치민에서 고난이도 얼굴기형 수술
▲ 구순구개열 환자를 수술 중인 동산의료원 한기환 교수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베트남 국민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한기환 교수(구순열-얼굴성형센터장)를 필두로 성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5명은 2월26일부터 3월5일까지 8일간 베트남 호치민 롱안 세계로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이는 메디시티 대구 해외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대구로타리클럽 3700지구의 후원으로 마련된 자리다. 의료봉사를 통해 아시아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메디시티 대구의 동남아 의료관광시장 개척 및 브랜드 강화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구순구개열 환자가 많지만 두개안면 분야 성형외과 의사가 턱없이 부족해 수많은 이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기환 교수팀은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 등 베트남 국민들에게 구순구개열, 2차구순비변형, 선천성 외이기형, 선천성 손발기형 등 고난도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기환 교수는 “수년간 나눔의료 봉사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밝은 얼굴을 되찾은 모습을 보면서 한국 의료진으로서 뿌듯하다. 지속적인 나눔의료는 메디시티 대구를 아시아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베트남과 의료교류를 활성화하는 가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2012년 보건복지부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로 지정, 개소 후 대구시와 협력해 아시아권 환자를 국내로 초청하거나 이들 나라에 가서 수술하는 ‘해외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동산의료원 봉사단과 베트남 현지 환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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