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 산업혁명 전략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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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산업혁명 전략 수립 착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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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에서 보건산업 중장기계획 수립 의견 수렴
정부는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보건의료 R&D 혁신, 제약산업 육성, 빅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2월28일(화) ‘제5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를 열고 보건산업 주요 중장기계획 수립 방향에 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16년 우리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8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1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주요 정책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보건의료 R&D 혁신, 제약산업 육성, 빅데이터 활용 등 중장기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건강·복지·안전 등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 R&D 가치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발 기술혁신을 선도할 ‘제2차 보건의료 R&D 중장기 종합계획(2018~2022)’을 10월까지 수립한다.

사람 중심, 미래 선도 투자, 윤리·제도의 글로벌 변화에 따른 개정,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현장과 범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R&D 전략기획단’ 및 부처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병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Global Health Leader’s 포럼이 2분기에 신설된다.

보건산업 기업과 대학, 주요 기관 등이 널리 참여하고 미래 기술·R&D 투자 등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이슈를 폭넓게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의 체계적 육성기반을 점검하고 재도약을 위한 제2차 제약산업 종합발전계획(2018~2022년)을 10월 중 수립한다.

이를 위해 제약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전략기획단과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신약개발 R&D, 수출 지원, 약가와 인허가 등 제도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연계와 활용을 강화하는 전략을 마련한다.

관계부처, 빅데이터 보유·활용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가)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3월 중 구성·운영하고, 데이터 개방과 연계, 정보 보호·기술 개발, 국민 소통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 간 정보 연계 시범사업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최근 수출 성과 등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보건의료 R&D 혁신,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 제약산업 육성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보건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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