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감염병과 5대 국민행동수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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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감염병과 5대 국민행동수칙 발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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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올 상반기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 선정하고 대비·대응 체계 강화
올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과 5대 국민행동수칙이 발표됐다.

우선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모기매개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바이러스성 출혈열이 선정됐다.

또 5대 국내 감염병으로는 △수두 △수족구 △유행성이하선염 △A형간염 △레지오넬라증이, 5대 국민행동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음식 익혀먹기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이 각각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017년 상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을 선정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발표하는 한편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추진, C형간염 관리 강화 등 2017년 질병관리본부의 핵심 추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2월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 등 거시적인 환경 변화와 국가 간 교류로 인한 국내 유입 가능성, 질병 자체의 치명률 등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비·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선제적 예방 중심의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C형간염 관리 강화, 항생제 내성 관리 강화,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 및 지원 강화, 국민 건강과 관련된 국가 R&D 인프라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착수, 차세대 결핵과 3세대 두창, 탄저,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병원체자원은행’을 의진균, 바이러스 분야별로 지정해 전문화하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공개 분양대상 자원도 대폭 확대해 자원의 활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에서는 임상용 줄기세포를 확보하고,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제조소 3곳, 저장소, 품질시험실 등 시설 제공을 통해 국내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들께 신뢰받는 질병관리본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며,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365일 24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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