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해외재난 의료지역 파견 병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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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해외재난 의료지역 파견 병원에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2.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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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협약 체결
조선대병원이 네팔 지진과 같은 해외재난 발생 시현지에 파견돼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국가대표 병원으로 선정됐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홍)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월21일 오후 4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의료지원팀’선발과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 중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명지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총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조선대병원이 선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필리핀 태풍(’13.11월), 네팔 지진(’15.4월), 인도네시아 지진(’16.12월) 등 해외재난 발생 시 발 빠르게 긴급 의료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해왔던 조선대병원의 사랑과 봉사정신이 참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을 체결한 대표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추천받은 인력풀로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성된 의료지원팀은 재난 발생 후 72시간 내에 재난 현장에 도착해 의료구호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해외재난 의료지역 국가대표 병원으로 선발돼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난 발생 시 복지부 및 각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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