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동부병원(병원장 김현정)은 2월15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과 함께 주취해독협력센터 개소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일정 기간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을 이용하는 알콜 의존적 주취인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주취인의 안전 확보와 인권 보장, 주취해독협력센터 내 질서유지와 폭력 등의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부병원에서는 경찰의 주취환자 인계 시 급성기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병원 1층에 개소한 주취해독협력센터를 방문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김현정 병원장은 “동부병원이 시도한 이번 의료·치안·자활(일자리) 3각 협력 모델이 앞으로 알코올의 사회적 이슈를 푸는 데에 있어 진일보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 임호선 생활안전부장, 동대문경찰서 정훈도 서장, 동부병원 김현정 병원장, 소윤섭 진료부장, 오춘화 관리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