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간호학사학위과정 구축사업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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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간호학사학위과정 구축사업 현실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2.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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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 신설한다는 관보 발행,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 입학 관련 정보 공식 게재
스리랑카 전지역 3년제 간호대, 인제대가 개발한 4년제 학위과정으로 변경 예정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2013년부터 4년간 진행해온 ‘스리랑카 간호학사학위과정 구축사업(책임자 강재헌, 서울백병원 교수)’이 현실화됐다.

스리랑카 고등교육부는 지난 12월 간호대학(Faculty of Nursing)을 신설한다는 관보를 발행하고, 올해 2월에는 스리랑카 대학 편람에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 입학 관련 정보를 공식적으로 게재했다.

콜롬보대학교에 설립되는 간호대학은 3월부터 교사 신축을 시작해 11월에 100명의 입학생을 모집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50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은 인제대학교가 4년간 개발한 간호 학사학위 교육과정으로 교육받게 된다.

스리랑카 전역의 17개 간호대학 모두 3년제로 운영되고 있던 것이 앞으로 스리랑카 전역의 간호대학이 인제대학교가 개발한 4년제 학사 학위과정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병두 의약부총장은 “인제대학교는 오는 5월까지 4년간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본 사업의 목표이자 스리랑카 간호계의 염원인 4년제 간호학사 학위과정 개설이 현실화의 쾌거를 목도하게 됐다”며 “처음 개설되는 콜롬보대학의 교사 설계와 건축, 대학 운영 체계, 전임교원 발굴과 교수 개발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콜롬보대학교의 첫 간호대학장으로 부임하게 될 데바카 박사는 “4년제 간호사 학사학위과정의 간호대학 설립은 매우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으며 스리랑카 간호교육의 혁신적인 발전에 기여한 인제대학교에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두 의약부총장, 윤숙희 간호부학장, 오진아 간호학과장, 하정옥·김선미 연구원은 학사학위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15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간호교육의 비전 및 액셜플랜 설정 △성과기반 교육과정 설계 △교과목별 학습성과 △학생중심교육과 학생능동학습 △학습과 수행의 평가 △임상술기 객관구조화시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한 실습과 토론 등 스리랑카 간호교육자를 대상으로 교수역량개발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인제대는 스리랑카 간호학사학위 과정 구축사업과 교수역량개발워크숍, 콜롬보대학교 국립 간호대학 신설지원, 응급간호사 연수과정 운영, 핵심간호술기 매뉴얼 개발, 인제대 대학원 교육지원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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