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 간호·간병 선도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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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민병원 간호·간병 선도병원 지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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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참여기관에 멘토 병원 역할.. 3월 중 258병상으로 확대 시행
▲ 부산부민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부산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 병원장 정춘필)은 2월14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의 입원 서비스를 간호 인력이 전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입원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철저한 감염 관리를 도모하는 정부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간호 인력 배치 수준, 병동 환경 등 사업 수행 능력이 갖춰져야 한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병원이 서비스 도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서비스 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작년부터 선도병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도병원은 신규 참여병원과 서비스 도입 예정병원에게 현장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병동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식 개발과 입원환자 병문안 문화개선 및 홍보 등에도 참여한다.

이번 선정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전국에 총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산부민병원 정춘필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생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간병 부담이 없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선도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환자안전과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부민병원은 2015년 9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왔다. 현재 396병상 중 212병상을 간호간병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부산지역 종합병원 중 최대 규모다. 3월부터는 내과병동을 포함해 총 25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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