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의사회 제9대 회장에 이재범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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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회 제9대 회장에 이재범 연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2.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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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안경사법 저지를 위해 모든 힘 바칠 것"
공로상에 정규형, 송병주, 김동해 회원 수상
▲ 이재범 회장
대한안과의사회 제9대 회장에 이재범 현 회장(연세플러스안과의원)이 추대됐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힘을 바쳐서 국회에서 발의된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 일명 안경사법이며 국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경사가 주 업무인 안경을 관리해야지 시력을 관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인 시력 관리 업무는 의사가 해야 하는 것인데 안경사의 업무를 확대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의료계 단체 모두가 이번 개정안에 대해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19대에 이어 이번에도 저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2015년부터 의사회 상임이사진 모두가 솔선수범해서 의사협회 회비를 완남했다”며 “안과의사회 회원 모두가 당연한 의무인 회비납부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중”이라고 말했다.

현지조사와 관련해서는 의사회 차원에서 대책반을 가동해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에게 상담 등 최대한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과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개원을 희망하는 회원들을 위해 가이드라인 심포지엄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단안 시력자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지만 시야가 좁은 이들에게는 의사들이 운전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공단은 안전 홍보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국민들에게 운전에 있어 시력과 시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학술대회 특징으로는 실제상황에서 환자에게 설명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각 분야별 고수에게 듣는다’ 세션을 마련한 점과 얼리버드 심포지엄 개최 등을 꼽았다.

한편 총회에서는 차기 감사에 김우중, 홍종욱 회원을 선출됐다.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에 송병주 하나안과의원 원장,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 김동해 명동성모안과의원 원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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