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1천400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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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1천400례 행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2.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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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경영 이념으로 꾸준히 새 생명 전해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2월8일(수)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1천400례 행사를 개최했다.

7층 병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명묵 병원장,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인천 유나이티드 이민협 팀장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아이에게 선물을 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병원 해외 의료 나눔 1천400번째로 선정된 아이는 선천적으로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이 생긴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는 몽골 아동 뱃 얼딘 낸딩 옷(3세, 여)으로 밀알심장재단과 세종병원의 연계를 통해 내원했다.

아이는 2월4일(토)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뒤 2월9일(목) 퇴원했다.

낸딩의 어머니 엘버렐 간볼드(29세, 여)는 “우리 아이가 도움을 받고 새 삶을 찾은 것만으로도 기쁜데 해외 의료 나눔 1천400번째 대상자로 선정되어 더욱 기쁘다”며 “태어난 지 10일 후 가정 방문 검진을 통해 심장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경제적 문제 열악한 현지 의료기술로 수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은 “세종병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경영 이념을 시작으로 설립 이래로 꾸준히 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나눔 활동을 활발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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