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5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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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55주년 기념식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2.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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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업·연구 등 역점사업 통해 ‘정신건강의 새로운 표준 선도’ 비전 실현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철)는 2월1일(수) 오전 9시 센터 열린강당에서 개원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센터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철 센터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5년 동안 우리 센터는 국가적 차원의 국민 정신건강 중추적 기관으로서 국민행복 실현을 선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더 큰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통하고 참여하며 신뢰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상경(희망병원)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가진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믿고 기댈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걸어온 55년의 역사를 소개하고, 새로 정립된 미션과 비전을 통해 센터의 가치를 공유해 조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아울러 이날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개원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직원 등 300여 명을 초청,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체임버 앙상블 연주회도 가질 계획이다.

2016년 3월 국립서울병원에서 이름을 바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개칭한 센터는 현재 우리나라 정신건강·보건 분야에서 국가적 차원의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은 2부 1소 6과 13진료과로 개편,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료를 세분화했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연구와 국가 정신보건 사업지원·수행을 국가적 차원에서 총괄하도록 기능이 확대되고 역할이 강화됐다.

지상 12층 지하 3층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해 자기공명영상(MRI)·디지털뇌파기·수면다원검사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갖췄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7년 의료·사업·연구 등 각 분야별 주요 역점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의 새로운 표준 선도’라는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정신질환에 대한 표준 진료, 지역사회 연계 모델 개발과 정신 응급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발 등 정신질환 진료를 선도하고 국립정신병원과 정신건강증진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난 및 정신건강 위기 지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과 중독, 학교·성폭력, 재난, 자살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신건강기술 개발 등 정신건강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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