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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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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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5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외래환자를 진료한 1천4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88.65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기준은 진단 및 질환의 조절정도를 파악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이다.

세부 항목을 보면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82.19%로 전국 평균 62.55%를 훨씬 상회했으며,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의 비율도 91.54%로 전국 평균 71.19%에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가 연간 3회 이상 한개 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는 ‘지속방문 환자비율’ 또한 95.79%로 전국 평균 92.12%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폐암 적정성 평가와 폐렴 적정성평가 모두 1등급을 획득한바 있으며,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통해 폐질환 치료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게 됐다.

김치홍 성빈센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한번에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라며 “지난 50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만큼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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