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직장 어린이집 확장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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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직장 어린이집 확장 개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1.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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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 및 문화교육 등 지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은 1월23일 직장 보육시설인 ‘해나라 어린이집’ 확장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지역 의료기관 중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 곳은 것은 선병원이 최초다.

선병원이 새로 문을 연 ‘해나라 어린이집’은 227.97㎡ 규모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병원 별관 1층과 2층에 꾸며졌다. 어린이집에는 보육실과 유아의 창의력 증진 및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실내 놀이터, 유아용 화장실, 상담실, 조리실 등이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병원 업무 특성 상 야간근무가 있는 의사, 간호사 및 진료지원 부서 등의 편의를 위해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종일반뿐만 아니라 밤 11시까지 연장반도 운영한다.

하지만 근무 스케줄에 따라 새벽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사실상 24시간으로 운영되고 토요일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수용 정원은 6개반 30명으로 만 0∼2세 표준 보육과정과 만 3∼5세 누리과정 등 연령별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어린이집이 같은 병원 내 위치해 있어 엄마들이 틈틈이 아이를 살펴볼 수 있고 아플 때 신속한 진료도 가능하다.

국비로 지원되는 보육료 외에 현장학습, 특별활동, 차량운행 등 기타 필요경비는 선병원이 모두 지원한다.

정지연 병동 간호사는 “첫 아이에 이어 올해 3살이 된 둘째도 병원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규은 경영원장은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선병원 어린이집을 직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병원부지 내 신축 단독빌딩으로 1∼2층은 어린이집, 3∼4층은 호텔급 시설의 간호사 기숙사로 개원했다”며 “먹거리 하나하나 친환경 식재로 제공하고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사회활동인 만큼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성교육과 더불어 원어민 영어교육, 바이얼린, 피아노 등 고급 문화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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