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쥴릭, 카나브 동남아 프리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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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쥴릭, 카나브 동남아 프리런칭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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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임상적 가치 바탕 동남아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 가능성 낙관
▲ 카나브 3종 제품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쥴릭파마가 올 1분기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를 앞두고 1월21일 말레이시아 만다린 오리엔탈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동남아 주요국가 심혈관분야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FAST (Fimasartan Adviosry SummiT)를 진행하며 동남아 런칭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 7명을 초청해 각 국가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고혈압 환자 관리방안, 카나브 임상결과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심장학회 등 주요 학회 회장 및 부회장들로, 좌장을 맡은 데이비드 쿽(Dr. David Quek) 교수는 말레이시아 심장학회 전 회장이다.

보령제약은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가 참석해 카나브 및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의 임상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 가능성을 낙관했다.

좌장을 맡은 데이비드 쿽 교수는 “현재 동남아에 발매된 경쟁 제품 대비 임상적 효과를 실제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카나브가 발매될 경우 동남아 환자들의 치료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월21일 말레이시아 호텔에서 진행된 동남아 주요국가 심혈관분야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FAST(Fimasartan Adviosry SummiT)에서 보령제약 서울연구소 정형진 상무가 카나브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매년 정기적으로 FAST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쥴릭파마 조지 이시(George Eassey) 부사장은 “쥴릭파마는 아시아 전역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신약 런칭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보령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마켓에 진출하는 데 좋은 파트너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카나브는 가장 최신의 고혈압약물로 아시아 전지역 고혈압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1억2천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동남아 6개국에 카나브플러스 2천771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다양한 마케팅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현지매출을 전략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연간 1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파머징 마켓이다. 특히 이들 6개국 시장은 전체 동남아시아 ARB계열 항고혈압제 시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34%, 필리핀 18% 등 일부 국가의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향후 제약시장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2017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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